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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 SEC위원장 개리 갠슬러 전기 – 크립토와 AI, 금융 패권의 교차점

by 에카의 미래집 2025. 7. 2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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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술을 이해하고도 막을 수밖에 없었던 한 사람의 이야기

📑 목차

🧬기술을 가장 잘 이해한 자가, 왜 질서를 멈추었는가

🎓 MIT 강의실 

2018년 가을, MIT 슬론스쿨.

개리 갠슬러는 칠판 앞에 서 있었다.
분필 가루가 손끝에 묻어도 개의치 않았다.

그의 눈은 강의실 뒷자리까지 또렷하게 훑었다.
학생들은 노트북을 닫았다. 그날 강의는 아무도 졸지 않았다.

“XRP는 그냥 토큰이 아닙니다.”

 

개리 갠슬러는 천천히 말했다.
화이트보드에 동그라미를 두 개 그렸다.
하나는 미국, 하나는 필리핀.

“이건 브릿지 통화입니다. 세계의 국경을 넘는 거래 속도를 바꾸는 거죠.”

 

그는 두 개의 계좌를 화살표로 연결하며 덧붙였다.

"기존 은행 시스템은 두 개의 원장을 바꿔야 합니다. 하지만 XRP는 이 과정을 순간 이동처럼 만듭니다."

🌊 순수한 크립토주의자의 시절

그때만 해도 그는 믿었다.

암호화폐가 금융의 민주화를 이끌 것이라.

그의 목소리는 강의실을 가득 메웠다.

“탈중앙화의 시대가 올 겁니다. 은행은 변해야 하고, 금융의 장벽은 허물어질 겁니다.”

 

학생들은 노트를 적다가 멈췄다.

 

누군가는 조용히 스마트폰을 꺼내 XRP의 가격을 검색했다.

갠슬러의 얼굴에는 기술 낙관론자의 미소가 떠올랐다.

 

💡 그는 진심이었다.

그는 리플의 기술적 가치와 효율성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.

그는 리플의 미래를 이해하고 있었다.
그리고 그 미래를 기다리고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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🧭 그랬던 그가… 왜 SEC의 칼을 들었을까?

2021년. 정권이 바뀌고 그는 SEC(미국 증권거래위원회) 위원장이 되었다.

 

⚖️ 질서의 관리자

그의 책상 위엔 더 이상 화이트보드가 없었다.
대신 수백 페이지의 소송장이 놓였다.

그는 이제 ‘질서의 관리자’였다.

리플과 XRP는 이미 법정에 서 있었다.
전임 위원장 제이 클레이튼이 퇴임 직전 리플을 증권법 위반으로 고발해놓고 떠난 것이다.

 

🩸 아이러니의 순간

개리 갠슬러는 그 소송을 철회하지 않았다.
오히려 소송을 이어받았다.

그가 MIT에서 ‘브릿지 통화의 가능성’을 설파하던 바로 그 기술을 이제는 "미등록 증권 판매"라는 법적 잣대로 재단하고 있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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🌐 SWIFT와 글로벌 금융의 배후

준비되지 않은 기득권의 딜레마


💸 SWIFT는 단순한 '은행 메신저'가 아니다

2025년 현재, SWIFT(국제은행간통신협회)를 통해 매일 처리되는 국제 송금 규모는 5경 원화(5조 달러). 연간으로는 1,500경 원화(약 1.2경 달러)가 넘는다.

이 송금망은 단순한 '은행 간 메신저'가 아니다. 글로벌 달러 패권의 뼈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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🏦 SWIFT를 잡고 있는 세력

  • IMF, BIS(국제결제은행), G7 금융위원회
  • JP모건, 씨티은행, 골드만삭스, 뱅크오브아메리카
  • 미국 재무부 – 달러의 정산 권력을 직접 쥔 곳

이들은 지금까지 '느린 송금'을 유지하면서도 막대한 수익을 창출해왔다.

  • 송금 수수료
  • 환전 스프레드
  • 프리펀딩 예치금의 이자 수익
  • NOSTRO-VOSTRO 계좌 락업

이 구조가 유지되는 동안, 자본은 은행 안에 가둬진 채 기득권의 이자 창출 도구로 쓰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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⚡ 리플의 등장 – 게임의 법칙을 바꾸다

리플의 ODL(On-Demand Liquidity) 시스템은 SWIFT의 가장 아픈 곳을 정확히 찔렀다.

  • 프리펀딩 필요 없음
  • 2초 만에 송금 완료
  • 중개은행이 필요 없음

이 시스템이 확산되면, 달러의 국제적 통제력도 부분적으로 붕괴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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🚧 문제는 준비가 안 됐다는 것

기득권 세력은 자신들의 '대안'을 아직 완비하지 못했다.

기술/질서 현재 상태
CBDC (디지털 달러/유로) 2026~2027년 상용화 목표
RWA(실물자산 토큰화) 법적·기술적 체계 미완성
글로벌 KYC/AML 국가별 편차, 완전 통합 X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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⛔ 왜 유예할 수밖에 없었는가?

지금 리플을 풀어주면, 기존 자본세력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송금 시장의 주도권을 빼앗긴다.

  • 달러의 정산 주도권 손실
  • 글로벌 자본의 속도 통제 실패
  • 기득권의 수익 구조 붕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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🧭 그의 결론 – 그래서 유예는 전략이었다

기술은 이미 도착했지만, 패권의 블루프린트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.

지금은 **시간을 벌어야 할 때**였다.

SWIFT의 느림을 유지한 채, CBDC와 RWA를 완성할 때까지.

“기술의 진보는 멈출 수 없다. 하지만 우리는 그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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🧠 AI의 도입 – 자본의 새로운 도구

그들은 스스로의 시스템에 묻기 시작했다.

"리플이 전 세계 송금 표준이 되면, 자산은 어디로 흘러가고 패권은 어떻게 이동할 것인가?"

하지만 그 답은 기존의 엑셀과 리포트로는 얻을 수 없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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⚔️ 전장에서 검증된 AI – 팔란티어의 실증

2022년 러-우 전쟁.
팔란티어는 우크라이나에 AI 기반 전장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제공했다.

  • 지뢰 탐지 및 회피 경로 분석
  • 전술 자원 배치 최적화
  • 실시간 타격 위치 판단

AI의 판단이 생사를 가르는 순간이 벌어졌다.

이 경험은 금융 자본에게 하나의 신호였다.

“전장에서 믿을 수 있다면, 금융에서도 가능하지 않은가?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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🏦 금융으로의 확산 – TWG-팔란티어-xAI 합작

2025년, 팔란티어는 TWG와 xAI와 함께 금융·보험용 AI 시스템을 출시했다.

  • 자산 최적화
  • 리스크 평가
  • 사기 탐지

글로벌 은행과 헤지펀드들은 AI를 포트폴리오 조정의 핵심 도구로 채택하기 시작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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🔁 AI가 금융 패권을 재설계하다

팔란티어의 AI는 수백만 건의 시뮬레이션을 돌렸다.

"리플의 브릿지 통화와 AI 금융 인프라를 결합하면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상승한다."

이 결과를 근거로 자본 세력은 AI의 판단을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설계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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🎭 패권의 전환 – AI를 신뢰한 순간

전장에서 검증된 AI는 이제 금융에서도 기계적 권위가 되었다.

과거엔 참고용이었던 AI의 시뮬레이션이 이제는 금융 패권의 설계도가 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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🔮 패권의 딜레마와 전환

시대 의사결정 방식
과거 경험, 직관, 재래적 계산
과도기 AI의 조언 + 인간의 최종 판단
현재 AI 판단을 기준으로 패권 설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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🧑‍⚖️ 개리 갠슬러의 비극적 독백

SEC의 불 꺼진 사무실. 그는 마지막 서명을 하고 있었다.

의원직에서 물러나는 날, 그는 창밖을 보며 중얼거렸다.

"나는 리플의 미래를 알고 있다.
나는 기술의 진보를 이해한다.
하지만 나는 시간을 벌어야 했다.

이제 그들은 준비가 되었을까?
나는 그 길을 막아야 했지만,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 놓는다. "

"그래… 지구는 그래도 돌아간다."
"Eppur si muove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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🎬 에필로그

이 서사의 끝, 중심에는 언제나 개리 갠슬러가 있었다.

 

📜 그의 주요 이력

MIT 슬론스쿨 교수로 블록체인, 디지털 자산 기술을 연구하고 강의하였으며, 2018년 “암호화폐가 금융 구조를 바꿀 수 있다”고 설파했다.

 

SEC 위원장 (2021–2025) 재임기간, 암호화폐에 대한 가장 강력한 규제와 집행을 주도했으며, 총 207건의 암호화폐 관련 집행 조치 중 33건을 2024년에 단독 처리했다.

 

“강력하지만 공정한 규제”를 목표로, 유가증권과 암호자산 간 경계를 법적으로 정의하는 데 집중했다.

 

📅 2025년 현재 – 제도화의 시작

그의 유예 전략은 제도 정비의 시간을 벌었다.

  • 🔹 2025년 ‘GENIUS Act’, ‘CLARITY Act’, ‘Anti‑CBDC Surveillance State Act’ 등 3대 크립토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며 법제화가 본격화됨.
  • 🔹 미국 정부와 주요국이 암호화폐 산업을 “제도권 내 합법적 금융자산”으로 수용할 기반까지 정비되었다.

🧑‍⚖️ 개리 갠슬러는 지금…

2025년 현재, 그는 MIT 슬론스쿨 교수로 복귀해

🔹 글로벌 경제·금융 기술 정책 분야의 **Professor of the Practice of Global Economics & Management and Finance**로 강의 중.

🔹 MIT Media Lab의 **Digital Currency Initiative** 고문을 맡아, AI·블록체인 정책 프로젝트에 자문하며, 국제 디지털 통화정책 설계에도 참여하고 있다.

 

🌍 마지막 메시지

강렬한 규제와 유예의 시간 끝에, 새로운 디지털 금융질서의 기반이 놓였다. 지금은 기술을 허가하고, 우리가 그 흐름을 정의할 때다.

그리고…

“지구는 그래도 돌아간다” Eppur si muove.

🔗 참고자료 및 레퍼런스

 

 

[특집 팔란티어 브로드컴 기반의 미래전쟁 III.] 블록체인과 신 금융패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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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집 팔란티어 브로드컴 기반의 미래전쟁 IV.] 지정학적 AIP OPS 실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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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집 팔란티어 브로드컴 기반의 미래전쟁 V.] 반도체 칩 전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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